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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투어

서울 호텔 끝판왕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방문기♥

안녕하세요 WHYMI입니다.

 

서울 호텔의 끝판왕 신라호텔 방문기 포스팅합니다~:D

신라는 시간이 지나도 정말 레전드인 것 같습니다. 

파라다이스 시티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ㅎㅎㅎㅎㅎ서울은 아니니께..패스♥

파라다이스도 곧 포스팅할게요 ㅎㅎ 가성비로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좋은데..!!! 

거의 2-3배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, 신라는 한번쯤은 가봐야하는 .. 서울 최고 호텔은 맞는 것 같아요 ^-^

 

 

저는 생일을 자축하기 위해 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끊어서 방문해 보았는데요, 

사진은 많지 않지만 유용한 정보는 꽉꽉 담아드릴게요~~ㅎㅎ 

우선 복도가 어떻게 생겼는 지 보여드릴게용!! 아늑하쥬?

 

 

이런 복도를 따라 가서 방을 뙇-! 열면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젖혀짐과 동시에 아래와 같이 보송보송한 방이 나옵니다.

이 방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비지니스 디럭스 룸이었으니 참고해 주세요.

으어~정돈된 이 느낌 너무나 취향저격!!! ㅠㅠ정말 만족스럽네요 ㅎㅎㅎ

 

아! 요렇게 쵸콜렛도 주니까 참고하세용~~^^

 

저는 남산뷰가아 아닌 시티뷰였는데요~

가끔 영빈관쪽에 사람들 왔다리갔다리 하며 하나씩 꾸며가는 것 보는 게 재밌었어요^^ (나만 재밌나요ㅋㅋ)

 

신라 이그제큐티브 패키지,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으나 정말 강추 드립니다.  

체크인 하자마자 애프터눈티 셋트+간단한 뷔페, 저녁, 조식, 체크아웃 후 뷔페까지 씐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!

특히 배를 채우려 굳이 먼 데 안나가고 모든 것을 한큐에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 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.

왜냐하묜.. 저는 수영장에 모든 시간을 바쳐야 했거든요..

 

 맛있겠쥬?

 

애프터눈티셋트+가벼운 과일&견과류 등으로 배를 채운 다음, 오매불망 기다리던 수영장으로 뛰쳐갔습니다.

아무리 뛰쳐가봤자 풀사이드는 다 주인이 있고요, 저는 2층에 배정받았어요~!  

 제 맘대로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 또 여기는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더라고요? 헤헷

입벌리고 자도 아무도 못 보고여 ㅎㅎ

일어나면 바로 수영장 볼 수 있어서 쉬는시간 체크하기도 좋았어요

사실 어디든 자리는 크게 문제가 아닌 것 같았어요~ 주위에 누가 오느냐가 문제지요..ㅎㅎ

 

 이그제큐티브 패키지에 수영장 치맥 이용권도 포함되어 있었는데,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^^

맥주 목넘김이 아주.... 부드러웠고요, 치킨도 바삭바삭 소스도 여러개라 질리지 않구용^^

 

이것은 신라호텔 야간 수영 View인데요, 진짜 예쁘죠?

제가 세상 모든 바다를 가보진 못했지만, 수영하면서 제일 좋았던 기억이 제주도 밤수영이거든요!!

밤하늘에 별이 반짝반짝이면서 옥빛바다에 야구장 조명 퐝-비추어 주고, 리조트에서 나오는 재즈가 얼마나 그립던지 ^^

낮에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운치가 확실히 있어요!! 

그런데 이번 신라에서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
하얏트는 수영장에 노래도 안 틀어주고 ㅠ 6시면 땡 나가라고 해서 얼마나 섭하던쥐 (이제부터 시작인데!!)

안해보신 분은 어디서든지 꼭 한번 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~!

 깜깜하고 무서운 야간 수영 말고 이렇게 밝은 야간 수영이요~!! ^^

그리고 혹시 수영 못하시는 분은 수영은 꼭 배우셔야 합니다..! 수영을 배우면 삶의 질이 올라간답니다.

수영은 제가 배운 것 중에 가장 쓸모있는 것으로 TOP3에 들 정도로 유용하고 삶이 즐거워 집니다 ^^  

 



야간 수영 황홀경에 빠져 절대 물에서 나오기 싫었지만..

저녁(해피아워)을 먹으러 마무리를 하고 라운지에 다시 올라왔어요.

스테이크,파스타,연어 등 훨씬 다채로운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고요, 와인/위스키 등 각종 알코올까지 완벽 셋팅되어 있습니다. 전 와인을 좋아하기에, 다 마셔줘야되고요, 슬프게도 주량이 안쎄서 많이 못마셨습니다..ㅠㅠ

와인에 대한 짝사랑만 불타올랐었네요..

 

 

푹 자고~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달려갑니다.

원래 늦잠자야 되는데 조식&수영장 파워로 눈꼽만떼고 바로 달려갔어용

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어주고용 상쿰하게 하루를 시작했어요. 곧 체크 아웃을 해야되니까 시간이 금이거등요..!

  

 

전 따뜻~한 햇살 받는 것 정말 좋아해요. (TMI) 살균되고 행복이 몸 밖으로 스멀 스멀 뿜어져 나오는 기분? ^^

이것 때문에 수능친 이후로 하얘본 적 정말 오래됐고여,,방치하면 부시맨까지 갈 수 있으니 화이트닝 관리 끊어서 가꿈씩 다녀줍니다ㅠ캘리포니아쪽으로 교환학생 간 적 있었는데요, 그 땐 좀 하얀편?인 흑인보다 훨~씬 까맸었어요 ㅋㅋ    

집에오니 엄마가 미국보내놨더니 강원도에서 감자캐다 온 것 같다고 하던 게 생각나네염...

 

 체크아웃 후에는 라운지에서 음식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네요.. 12시부터 아쉬운 마음에 정말 오래오래~ 먹었답니다.

이그제큐티브 패키지에는 여기 설명된 것 외에도 발렛 파킹 + 사우나 + Fitness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데요,

사우나랑 Fitness도 가보고 싶었으나,, 수영장에서의 1초도 절대 양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과감히 포기하였숩니다. ^^v

총평은 정말 매년 생일마다 오고 싶을 만큼, 다른 국내외 호텔과 비교할 수 없는 서비스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네요.

차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, 발렛 할 때 지갑 밖에서 안보이도록 서랍에 고이 넣어놔 주신 것도 완전 ..감동이었어요. 

 

 

이렇게 여름을 뒤로하며 집으로 오니 친언니가 손수 만들어 준 생일기념 밀푀유가 똬앟-

호텔에서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아 집까지 들고 온 케익 불면서 벅찬 생일을 마무리 하였습니다.

사실 생일 전 주에 제가 인간관계&업무적으로 스트레쑤가 많고 힘들었는데요, 신라 덕분에 정말 '스트레스가 모야? '하고 나왔습니다.

왜냐하면 이러나 저러나 제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^^

제가 원래 짬나면 해외로 튀기 바쁜 직딩인데, 최근에는 우리나라를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..

해외에서는 호텔욕심 있는데, 한국에서는 제가 거의 안가봤더라구요?  

집 있는데 호텔 왜 가? 펜션 가서 바베큐 꾸워먹는 것도 아니고? 이런 마인드..

그런데 장담컨데 전 최근 다녀온 괌이나 제주도 이런 본격 비행기 타고 가는 여행!! 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어요 ..ㅠ

이리저리 길에 허비하는 시간/관광하는 시간 없이 온전히 나를 위해 쓴 느낌! ^^  

신라호텔, 인생에 꼭 한번쯤은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! 강추